대구시교육청 대구창의융합교육원, 현장에 바로 쓰이는 환경ㆍ교과 융합수업 교재 5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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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대구창의융합교육원, 현장에 바로 쓰이는 환경ㆍ교과 융합수업 교재 5종 발간
  • 윤종근 기자
  • 승인 2024.02.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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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교육과정과 대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환경수업 가이드북 개발 및 보급
‘현장에 바로 쓰이는 환경·교과 융합수업’교재

[경남에나뉴스 윤종근 기자] 대구시교육청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초, 중, 고등학교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현장에 바로 쓰이는 환경·교과 융합수업’교재 5종을 개발해 관내 모든 초, 중, 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에 바로 쓰이는 환경ㆍ교과 융합수업’은 2022 개정교육과정과 대구의 환경적·생태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교과 융합 환경수업 교재로, 초등학교 1~2학년용·3~4학년용 ·5~6학년용, 중학교용, 고등학교용으로 나누어 발간했다.
특히, 나와 환경에 대한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을 키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업 자료들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학년별 다양한 교과 수업과 환경주제를 융합하여 환경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현직 초, 중, 고등학교 교사 41명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현장의 활용도가 높은 영역을 검토하여 핵심 개념 위주로 학습내용을 선정하고 교과 수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본 교재 5종은 대구지역의 기후 특성, 특산물의 변화, 망월지 두꺼비 등 지역 생물종의 다양성 감소 문제를 소재로 다루고, 교과 교사가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지, ▲도움자료, ▲활동 예시 자료, ▲QR코드를 활용한 영상자료 등을 제시하고 있어 현장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재 핵심내용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영상 45편을 개발하여 교재 부록에 재생할 수 있는 링크를 안내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4개 영역의 환경소주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과 에너지전환, ▲지속가능한 소비와 경제에 맞는 학교급별 77개 단원을 개발했다. 단원별로 수업이 가능한 교과를 제시하여 ▲수업스토리, ▲수업-평가 설계, ▲수업활동 순으로 교육자료를 제공하여 학교 현장에서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탄소절감을 위해 모든 학교에는 수업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최소 부수인 23,800부를 배부했으며, E-Book으로도 개발·공유하여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오는 26일, 27일 이틀에 걸쳐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시청각실에서 초, 중, 고등학교 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환경수업 교재 활용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교재 개발팀의 5명의 교사가 환경‧교과 융합수업 운영방향 및 교재 구성, 교재 활용 방안 및 유의점, 학교급별 환경‧교과 융합수업의 실제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유호선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은 학교 수업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교과와 연계하여 환경교육을 융합하는 수업을 디자인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고, 수업 활동을 통해 자각하며 실천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이에 교재 활용 환경수업 사례 공유와 환경·교과 융합수업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운영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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