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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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 개회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2.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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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부터 2월 28일 까지 14일간, 2024년 주요업무보고 등 안건 처리
울산광역시의회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광역시의회가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울산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개회식, 신임 간부공무원 소개,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제243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등 기본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보임, 결의안 의결, 시장·교육감의 시정연설, 의회운영위원장 보궐선거의 건으로 진행됐다.

김기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한 해 어려움 속에서도 울산은 변화 속에서 성장, 안정 속에서 발전을 이루어 냈다.”고 말하며, “올해도 어렵고 힘든 상황은 마찬가지이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 위기를 기회로, 모험을 도전으로 응전하는 남다른 유전자가 있으며 기적의 역사를 써나가는 울산 정신으로 울산을 더욱 빛나게 울산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한해를 만들어 나갑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부터 시작하는 임시회에서는 시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와 각종 조례안 처리 등 민생 현안을 다루게 되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울산과 시민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알찬 회기가 되도록 혼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으로 방인섭 의원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 제언’, 백현조 의원이 ‘창평지구가 울산의 광역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를 주제로 시정과 교육행정의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이영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촉구 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2024년도 시정연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첫째,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지방시대의 진정한 자치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5대 중점분야에 전력을 다하여 “울산 시민임을, 울산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울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창수 교육감은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해 울산시민과 의회의 협력에 감사를 전하며, 2023년에는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을 4대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각 역점과제 추진을 통해 시민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울산교육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치락의원의 사직으로 공석이 발생한 의회운영위원장직에는 보궐선거를 통해 천미경 의원이 당선됐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직에는 손명희 의원이 보임됐다.

본회의 산회 후 오후 2시30분에 열린 윤리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이후 3시에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또한, 의회사무처 소관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여 주요 관심사항과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울산광역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여 원안 가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심의 및 개별 현장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10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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