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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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추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2.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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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지역 발생 급증 ”뎅기열“ 국내유입 가능성 증가
창원시,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추진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창원특례시 마산보건소는 전 세계적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및 개체 수 증가로 모기 매개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우리 국민의 댕기열 사망사례(’23.9.1.) 보도 등 선제적 대비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24년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 참여기관으로 전국 5개 시도(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보건환경연구원 및 마산보건소, 진해보건소를 포함한 15개 거점 보건소가 선정됐다.

'’24년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은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뎅기열 예방수칙 안내, 지역사회 뎅기열 의심자 진단 및 치료체계 구축, 국내 뎅기열 토착화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주요 목적이다.

보건소별 사업비 8,000천원(국비50,시비50)으로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 계획수립, 해외여행객 대상 예방수칙 홍보, 홍보·예방물품(기피제)제작 및 배포와 최근2주 이내 해외 방문 이력이 있고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뎅기열 진료 및 확인검사 의뢰, 중증환자 발생 대비 관내 의료기관 지정, 환자 사례관리 및 접촉자 모니터링, 환자 거주지 등 주변 매개체 감시 및 방제 등의 사업수행을 할 예정이다.

이지련 마산보건소장은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요즘 아직 까지는 국내 자체 발생은 없으나, 매개모기(흰줄숲모기)가 국내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어 토착화 가능성이 있고 유입 증가에 따른 유병률 상승,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모기 활동시기 확대 등 뎅기열의 토착화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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