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증가 시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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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증가 시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윤종근 기자
  • 승인 2024.02.0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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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호흡기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당부
대구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증가 시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남에나뉴스 윤종근 기자] 대구광역시는 감염병 발생 정보 모니터링 결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3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호흡기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220개 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건수*는 1월 1주 430건에서 1월 3주 521건으로 최근 3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임상증상은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일부 영유아, 면역저하자 및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 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전파 예방을 위해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지역사회 유행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19일부터 24시간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 중이며, 산후조리원·영유아 보육시설 등에 감염병 발생정보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구·군 질병정보모니터망을 통해 호흡기감염병 유행 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함께 “예방접종과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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