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방인섭 환경복지부위원장,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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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방인섭 환경복지부위원장,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소통 간담회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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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의견 청취 및 안정적 조기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울산시의회 방인섭 환경복지부위원장,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소통 간담회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시의회 방인섭 부위원장(환경복지위원회)은 25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울산광역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UIVC), 울산남구가족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진입함에 따라, 이제는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대상 정책만이 아닌 통합가족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수준별 한국어 교실운영,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 부활, 결혼이민자 대학 진학 및 취업지원, 외국인 자녀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 확대 및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경로당 이용 불편 개선,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방인섭 부위원장은 ”오늘 간담회가 행정·복지의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하면서, ”초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절벽 시대로 접어들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고 있기에, 울산시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을 위한 사회통합적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회 차원에서도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3. 12월 말 기준 울산시의 외국인 인구는 103개 국가의 약 2만 3천명이며, 국가별로는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의 순으로 분포돼 있다. 체류자격별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11,182여 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이 뒤를 잇는다. 그 외 연령별로는 30대가 약 36%, 성별은 남자가 68%, 지역은 울주군 약 32%로 각각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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