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유창기, 박선영, 전정한 씨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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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유창기, 박선영, 전정한 씨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1.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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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8일 동구 전하동에서 심정지 환자 구해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소방본부는 1월 25일 오후 3시 30분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지난해 동구 전하동 도로상에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하고 사라진 유창기, 박선영, 전정한 씨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시민영웅 3명은 지난해 9월, 도로에 쓰러진 김외현 씨(남,60대)를 발견하고 출근을 멈추고, 119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다 구급대원이 도착하자 일제히 자리를 떠났다.

이들의 신속한 초동대처 덕분에 현재 김외현 씨는 퇴원 후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김외현 씨는 퇴원 후 울산소방본부와 함께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이들을 찾아 나서 시민들의 제보로 찾게 됐다.

시민영웅 유창기, 박선영, 전정한 씨는 “평소 심폐소생술을 직장 등에서 수시로 교육을 받아 쓰러진 시민을 보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두겸 시장은 “오늘 생명을 살린 울산시민 영웅들을 만나 너무 기쁘다.”라며, “울산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기업체, 기관, 학교, 기타단체 3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울산소방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80분간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생에게는 심폐소생술 이수증을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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