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정 부산시의원,“동서 격차 해소 위한 골든타임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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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부산시의원,“동서 격차 해소 위한 골든타임 잡아야”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1.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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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경부선 지하화 등 서부산권 발전 위한 세 가지 골든타임 제시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북구 2)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북구2)은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서부산권 발전의 골든타임, 더 이상 놓치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최근 발표된 '2023 부산사회조사'결과로 확인된 부산 동서 격차 문제를 지적하며 시작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부산권에 비하여 원도심ㆍ서부산권 주민들의 공교육, 소비생활, 문화여가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고 이에 따라 현 거주지에 지속 거주할 의지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효정 의원은 지표상 성과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도시균형정책을 지적하고, 부산의 고질적인 문제인 동서 격차 해소를 위하여 정책 제언과 부산시의 대안 수립를 요구했다. 단기적으로는 부산시가 궁극적으로 도달하려고 하는 정책목표를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시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공교육 내실화, 낙동강 통합디자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원도심ㆍ서부산권의 발전과 동서 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세 번의 골든타임’을 제시했다.

우선 ‘공교육 내실화’는 원도심ㆍ서부산권 주민이 동부산권 주민에 비해 낮은 사교육비 지출을 보이고 공교육 환경에 대해서도 원도심ㆍ서부산권 주민이 낮은 만족도를 보인데 따른 제언이다. 지역 격차가 다음 세대에 대물림되지 않도록 현재 부산형 인터넷 강의 등 교육 격차를 줄여가기 위한 대안 수립을 요구했다.

아울러 을숙도ㆍ맥도ㆍ삼락ㆍ대저ㆍ화명 등 5개 생태공원을 묶는 통합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이 접근하기 좋고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녹지공원 조성을 요구했다.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낙동강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 따라 가능해진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기회로 삼고, 세부적인 가이드라인 수립과 전향적인 규제완화와 함께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혁신적 개발로 나아가기를 요구했다.

김효정 의원은“동서 불균형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점검하고 지적할 것”이라며 “당장 앞에 놓인 서부산권의 과업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선제적인 계획 수립과 획기적인 정책으로 서부산ㆍ원도심 부흥과 부산의 성장동력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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