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함양군은 28일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성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함양군 설도작목반에서는 지난 10월 함양군 도시계획사업 일환으로 개최된 별빛달빛 마을축제에서 판매한 설도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설도는 10월~11월에 재배되는 극만생종 복숭아로 품질의 희소성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함양설도작목반 서만진 반장은 “지난 별빛달빛 마을축제를 통해 함양 설도의 우수한 품질을 선보였으며 그 수익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함양중앙교회에서도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2일 함양중앙교회에서 개최한 행복나눔바자회 수익금으로 의미있는 수익금 용처를 찾던 중 연말연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기회를 갖고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같은날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마천면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 중인 도자기공예반에서도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마천흑돼지축제에서 회원들의 재능기부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추운 겨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회원들이 뜻을 모아 기탁금을 전달하게 됐다.
사랑의 기탁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은재가노인복지 송숙희 센터장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매년 함양군청을 찾아 정기적인 기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창원 지황사 부설 능인 참선원 주지 법혜스님도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10kg) 100포(23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진병영 군수는 “뜻깊은 성금을 기탁해주신 모든분께 감사 인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 및 성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