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기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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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기원 홍보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2.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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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들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발전 위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기원
합천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기원 홍보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합천군은 합천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부스를 행사장 입구에 설치하고 유치 홍보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홍보부스에서는 양수발전소 유치의 중요성과 사업에 대한 설명을 전하는 한편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달형 합천군 체육회장은 “올 한해 동안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홍보에 열성을 대해 주신 행정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희망과 염원이 결실로 빛날 것임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수발전소 유치를 성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동참에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주변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체육회 회원들을 비롯한 군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염원 결집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설명회, 간담회,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사업 이해도 증진과 우려 부분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해 연말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결정하고 유치청원 동의서 서명운동 참여 및 거리 유치홍보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합천은 호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형적으로도 대용량 양수발전소 최적의 입지 조건과 함께 건설 예정지 내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나 별도 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없고 법정보호종이 서식하지 않는 등 환경의 적정성, 국토 균형발전 및 경제적 측면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천군은 주민수용성, 부지의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양수발전소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군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끊임없는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양수발전소 1.75GW(최대 2.1GW) 규모의 우선 사업자 2~3곳을 연내에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남 합천군(900MW)·경북 영양군(1000MW), 한국중부발전은 경북 봉화군(500MW)·전남 구례군(500MW), 한국동서발전은 전남 곡성군(500MW), 한국남동발전은 충남 금산군(500MW) 등 4개 발전사, 6개 지자체가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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