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비전에서 행동으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진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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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비전에서 행동으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진해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2.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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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사고 사전대비는 철저하게, 재발방지는 확실하게
2023년 4분기 진해구 정례브리핑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12월 1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23년 4분기 추진 중인 구정현안사항과 24년 진해구 목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해구는 ▲재난사고 사전대비는 철저하게, 재발방지는 확실하게 ▲누구도 소외없는 보듬복지 실천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 ▲자연과 여가가 함께하는 공원환경 조성 등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진해구를 조성하기 위해 비전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적극행정에 역량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진해구는 운전자들의 과속과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하여 안골마을 일대 교통안전시설물 개선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사대상지는 지난 5월 사고가 발생한 구간으로,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마을 2차선 도로이다. 진해구는 지난 6월 안골마을 안전대책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실시하고, 통행제한(10t) 교통안전표지판을 4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이후 두차례의 주민 협의를 거쳐 현재 교통안전시설물 개선공사를 추진중이다.

구는 특별조정교부금 6천 5백만원을 확보하여 안골마을 일대에 과속단속카메라, 횡단보도,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차선을 재도색한다. 특히, 지난 5월 사고가 발생한 구간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여 차량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횡단보도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2개소를 이설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이번 교통시설물 개선공사로 안골마을 일대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해구는 죽곡로, 사도마을 일원, 국도2호선 남양동 일원 도로법면 정비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하여 사면이 유실되고 낙석이 발생한 구간으로, 당시 신속하게 교통통제와 응급복구를 시행하여 주민의 안전은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진해구는 재난관리기금을 신청하여 긴급 복구된 법면에 개비온 옹벽과 낙석방지책을 설치하여 11월에 추가 보강을 완료했다.

진해구는 도로시설 보강사업을 계기로 재난재해·사고로부터 안전한 진해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진해구는 내진성능평가용역을 마친 동 청사 중 2개소에 대해 내진보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 청사는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현행 내진 설계 의무화 대상(2층 이상, 연면적 200㎡이상)이며, 진해구에서는 관련 법 개정 전 지어진 12개 건물이 해당된다.

이에 진해구는 9개 동청사는 올해 12월까지 내진성능평가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에 2개소에 대해 내진보강사업을 우선시행하며 이와 병행하여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3개 동도 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예산 5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통해 재난대피소로 지정된 동청사의 안전을 확보하여,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2023년 특수시책으로 만 50세 이상 만 64세 이하의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돌봄서비스를 실시했다.

'진해구 장년층 이웃돌봄서비스 사업'은 각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심이웃이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 간편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구에서는 매년 1인 장년층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이웃돌봄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장년층의 고독사가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진해구는 올 한해 고위험군 34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해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보호체계를 구축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힘쓰고 있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만큼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보호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다양한 복지사업 발굴로 고독사 없는 진해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구는 동절기 한파, 폭설 등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숙인 보호대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여건 속에 노숙인 발생 빈도가 높아져 가고 있어 진해구에서는 노숙인 보호를 위해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공원 등 거리 노숙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노숙인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지도록 동 자생단체 등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노숙인 발생 시에는 귀향조치, 시설입소 유도, 질환자 입원조치, 귀가조치자 상담을 통한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웅동2동 소재 청안근린공원에서 발견된 노숙인을 여러 차례 현장 상담을 통하여 안전하게 귀가조치한 바 있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은 노숙인에게 동절기는 특히나 힘든 시기이다. 민·관이 협력하여 노숙인 발생에 대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노숙인 발생 즉시 신속한 보호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해구는 여좌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여좌동 761-10번지 일원에 14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좌동 공영주차장 사업은 24년도 경상남도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도비 33억 원, 시비 33억 원 등 총 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024년 3월부터 토지소유자와 보상 협의 진행을 시작으로 같은 해 4월에 착공하여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좌동은 창원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여좌천이 위치해 군항제 기간은 물론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진해중앙시장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여좌동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해대로(새마을사거리~중앙고삼거리) 구간은 기존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으나, 가로등이 노후화되어 도로와 보행로가 어둡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진해구는 12월초 새마을사거리와 중앙고삼거리 일대에 가로등 19본을 재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가로등 재설치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야간 시야가 확보되어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들고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동 942 일원은 두 갈래길의 농로가 노후되어 보수가 필요하다는 민원 요청 사항이 있었던 곳이다. 이에 진해구는 농로 재포장 공사를 위하여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여 10월에 아스팔트 덧씌우기 공사를 착공했고, 11월에 준공했다. 이번 농로재포장 공사로 노후 영농환경이 개선됐고,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농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성마을 골목길과 안골로 일원은 마을주민들의 보행로 확보 요청이 있던 곳이다. 이에 도로 정비공사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으며, 11월에 노후 도로 재포장 공사를 착공한 상태이다. 현재 아스팔트 재포장 공사는 완료됐으며, 12월 중 준공을 목표로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골로 보도 일원 펜스 설치 등 마무리 공사 중이다.

진해구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반영하여,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진해구는 냉천근린공원 일원 신이천에 보도교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신이천 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보도교가 없어 차도용 교량으로 통행하는 위험과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진해구는 냉천근린공원 산책로의 시점과 종점을 이어주는 보도교 총 2개소를 설치 중이다.

구에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2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10월에 착공했다. 현재 보도교 교량받침 등을 제작하고 설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진해구는 냉천근린공원 진입 데크로드에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냉천근린공원은 자은3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자 쉼터와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자주 산책로로 이용하는 공원이다. 하지만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에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진해구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하여 냉천근린공원의 진입 데크로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있으며, 연내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구는 이동 194-14 일원 신이천 데크로드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조성한 길이 755m 데크로드 구간 중 진해구에서는 현재까지 총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278m 구간을 캔틸레버식(외팔보한쪽 끝이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의 보) 인도로 조성했다. 올해에는 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여 355m 구간의 파손, 균열로 노후화된 데크로드를 보수하고 있다. 남은 143m도 추후 점진적으로 보수하여 신이천 데크로드 전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진해구는 노후 데크로드를 정비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진해구는 이순신리더십파크 내 어린이 놀이 시설물 리모델링 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2018년 조성된 이순신리더십파크(풍호동 305-25)에는 조합놀이대 1대, 어린이운동기구 3대, 트램펄린 3대가 있으나, 잦은 파손과 안전문제로 트램펄린은 현재 폐쇄 조치된 상태이다. 이에 진해구에서는 사업비 4천 8백만원을 들여 기존 트램펄린을 철거하고, 관리가 용이하고 이용도가 높은 그네, 시소, 흔들놀이기구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금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시설물의 잦은 파손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진해구에서는 올해 어린이놀이터 내에 어린이들이 가방이나 겉옷 등을 걸 수 있는 가방걸이 설치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연 2회 어린이놀이시설 모래소독을 실시하고, 남문 물방울어린이공원 내 조합놀이대를 수리하는 등 어린이가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해구는 2024년 비전으로 “따뜻한 동행, 구민과 함께 도약하는 진해”를 제시했다.

진해구의 2024년 목표는 ▲구민(수요자) 중심의 공감구정 구현 ▲누구도 소외없는 진해구 보듬복지 완성 ▲사각지대 없는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글로벌 대표 축제도시로의 도약이다.

내년에는 더 나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충무동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하며,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하여 신항초교 통학차량 정차공간을 조성하고 자은초·석동초 통학로 개선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청사 내진보강사업과 더불어 경화·진해·풍호고가교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용역을 실시하여 새로운 위험을 예방하여 상시 대비체계를 강화한다.

진해구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웅동초등학교 주변 도시계획도로, 백일마을 도시계획도로, 진해나래울학교~상리마을 연결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안민하늘길 조성사업, 석동 완충녹지 리모델링 사업, 냉천근린공원 야외광장 쿨링포그 설치 사업을 실시하여 자연과 여가가 함께하는 진해구를 만든다.

아울러, 군항제를 대비하여 교통안전시설(차선, 표지판 등) 정비사업을 실시하며, 지속가능한 벚꽃명소 유지관리, 제황산 모노레일 대행사업, 진해근대문화투어를 운영하며 축제도시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도약하는 진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2024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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