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 울산광역시 청소년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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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 울산광역시 청소년정책 토론회 개최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12.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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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 발전 및 청소년지도사 처우개선 방안 모색
울산시의회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5일 오후 2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김기환 의장,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 권순용 의원을 비롯해 울산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울산광역시청소년지도사협회, 울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시,구·군 청소년업무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청소년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영해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소년 관련 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새롭고 다양한 정책방향 설정을 위하여 마련됐으며, 청소년시설이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한 곳이자 꿈을 펼치는 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를 시작했다.

첫 발제를 맡은 한국수련시설협회 권일남 협회장은 ‘뉴노멀시대 청소년정책의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권 협회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는 뉴노멀 시대에서 청소년에 대한 통합적 지원체계가 필요하고 현행 청소년정책에서 ‘청소년중심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해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순영 교수가 ‘청소년지도사 처우개선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울산지역 청소년수련시설과 여성가족부 관련시설 종사자의 급여 현황을 비교하고,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비,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 등 청소년지도사 처우개선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울산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정연우 협회장 주재로 토론을 펼쳤다. 울주중부청소년수련관 이유민 청소년지도사는 2024년 여성가족부 국비 예산 지원이 중단되어 청소년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면서 울산시, 청소년기관, 시의회의 공동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수청소년센터 임숙희 관장은 "청소년활동이 청소년에게 긍정적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청소년지도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표준 보수체계 마련 등 청소년지도사 신분의 법적 보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청소년지도사들 또한 연수와 교육훈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실질적인 권익보호를 위한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울산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청소년지도사들의 처우개선 역시 청소년 활동현장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된 방안들을 토대로 청소년정책 수립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는'청소년활동진흥법'에 근거하여 현재 11개의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청소년야영장, 청소년특화시설)로 구성됐으며, 청소년활동의 활성화와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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