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하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영기)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에 걸쳐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2023년 하대동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하대동봉사단체협의회(회장 심강섭) 주관으로 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배추 9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300세대에 전달했다.

김장 릴레이는 배추 수확부터 김장, 그리고 나눔까지 총 10일간 추운 날씨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봉사자들의 주도로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심강섭 하대동봉사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직접 기른 배추를 후원하기도 하고 “힘든 여건속에서도 함께 고생해 준 회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영기 하대동장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900포기에 이르는 김장을 무사히 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 김치로 우리의 이웃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이러한 행복들이 모여 살기좋은 하대동이 만들어진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하대동봉사단체협의회는 20개 봉사단체 5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매년 지신밟기,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 등 하대동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도맡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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