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안전지킴이 '천왕봉 1915 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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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안전지킴이 '천왕봉 1915 안전센터'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2.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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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ㆍ관 합동 천왕봉 일원 구조 협력 안전관리망 구축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경남산악연맹 및 자율레인저와 함께 천왕봉 일원 안전사고 다발구간에 대해 '천왕봉 1915 안전센터'를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중산리↔천왕봉↔장터목↔백무동' 안전관리망 운영 현황
'중산리↔천왕봉↔장터목↔백무동' 안전관리망 운영 현황

최근 5년간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지역에서 발생한 284건의 탐방객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산리 ↔ 천왕봉 ↔ 백무동' 구간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체 안전사고의 60%에 해당하는 172건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경남산악연맹, 자율레인저와 업무협의를 통해 천왕봉을 기점으로 구조거점 5개소, 안전센터 2개소를 설치하여 민ㆍ관 합동 '천왕봉 1915 안전센터'를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탐방객이 집중되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총 44회를 운영해 구조 및 야간하산 도움서비스 59회, 응급처치 499회, 안전장비 대여 1221회 등 탐방객 안전서비스를 제공했고, 특히 일몰 후 탈진 및 체력저하, 안전장비 미소유 탐방객들에게 안전 하산 도움서비스는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야간 하산 탐방객 응급처치
야간 하산 탐방객 응급처치

성경호 재난안전과장은 “무엇보다 탐방객 스스로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며, 빈틈없는 천왕봉 안전관리망 운영을 위해 유기적인 민ㆍ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더욱 안전한 지리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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