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창녕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의 수필집, '그날, 그 순간'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날, 그 순간'은 온전한 하루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창녕군의 발달장애인 자조 모임인 ‘피플 퍼스트 주말모험’ 팀원들이 본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그림과 글로 표현한 책이다.
이 책은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일상 속 느낌의 순간을 기억하며 그날의 행복을 글과 그림으로 구성했다.
‘나는 누구일까?’, ‘나의 계절은 어떤 모습일까?’, ‘멋진 나 멋진 너’ 등의 소주제를 특별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피플 퍼스트 주말모험’의 한 팀원은 “이 책이 발달장애인들에게 ‘하면 된다’라는 인식도 심어주고, 다른 분들도 저희처럼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 도전해보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현숙 센터장은 “이번 '그날, 그 순간' 수필집을 통해 ‘내 삶의 주인공은 나야 나’라는 한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장애인이 온전한 삶의 주인이 됐으면 한다”라며, “장애인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길 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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