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상북도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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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북도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개최
  • 서덕수 기자
  • 승인 2023.11.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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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2023 경상북도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개최

[경남에나뉴스 서덕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24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올해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주관으로 '2023년 경상북도 꿈드림 졸업식'을 개최했다.

꿈드림이란 ‘꿈을 드림’이라는 표현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린다는 의미의 '경상북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명칭이다.

경상북도 꿈드림 졸업식은 학교를 그만둔 후 검정고시 합격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제안을 반영하여 올해로 8회째 졸업식을 맞이했다.

이번 꿈드림 졸업식은 와이즈발레단의 재능기부공연과 우수청소년 시상, 김치영 대표이사, 최은정 여성아동정책관의 축사에 이어 졸업생의 소감 발표, 학습지원단 멘토 선생님의 축하편지 낭독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타의 모범이 된 우수 청소년 총 15명을 선발해 도지사상(5명), 도의회의장상(5명), 도 교육감상(4명), 경상북도 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상(1명)을 수여했다.

경북도의 학업중단 청소년 수는 매년 1,000명을 넘어서고 있고, 도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는 10월 말 기준 총 2,300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등록되어 있다.

경북도에서는 도내 15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두고 있으며 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 대학진학, 자격증 취득, 복교를 할 수 있도록 학원 강사, 대학생, 퇴직 교사 등으로 구성된 17개 시군 200여 명의 재능 기부 조직인 학습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창업 등의 경제적 자립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직업훈련 참여수당, 직장운영비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자립취업지원서비스 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되어 보다 많은 청소년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 54명으로 구성된 폴리스멘토단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여 학교 밖 센터 연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꿈드림 졸업식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과 꿈을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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