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윤성관 위원장, 김형석 부위원장, 최신용·최민국·최지원·최호연·신서경 위원)는 24일, 제252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윙스타워 지식산업센터, (주)리너지를 방문해 지역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경제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윙스타워 지식산업센터에서 368여개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고충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업체 간 정보교환 활성화를 토대로 기업 육성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강형섭 이지웹 대표는 “진주시의회에서 윙스타워 입주기업의 고충을 듣고자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기업들과 지자체간의 소통의 자리가 지속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1명의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진주시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책이 기업의 판로 개척 및 시장 확장, 업체와 방문객을 위한 주차 문제 해결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진주시의회에서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정책 개발에 노력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위원들은 경기침체 극복과 더불어 지역 여건에 알맞은 정책 수립을 위한 진주시와의 논의에 힘을 싣겠다고 답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주)바이오션 등 기업체 현장 시찰까지 마친 위원들은 이어서 진성면에 소재한 (주)리너지를 방문했다.

리너지는 식당 등에서 발생하는 튀김 부스러기와 폐식용유를 활용하는 신생 중간재활용업체다.

현재 폐기물 수집·운반업을 겸해 월 10~13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며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 기업이다.

윤성관 경제복지위원장은 “진주시는 장차 더욱 촉망받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여러모로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의회에서도 기업 간 상생협력 관계 구축과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R&D 등 기업 혁신 지원으로 진주시의 미래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경제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시정 주요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물가상승, 국제유가 변동 등 외부 여건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진주시 관계부서에 질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위한 진주시와 시의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오는 12월 있을 2024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예산 등을 자세히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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