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공포 확산’ 김해시서부보건소, 숙박·목욕장업 집중 위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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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공포 확산’ 김해시서부보건소, 숙박·목욕장업 집중 위생점검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11.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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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보건소, 숙박·목욕장업 집중 위생점검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 위생과)는 전국적으로 빈대 발생 및 신고로 공포가 확산하고 있어 지난 11월 14일부터 공중위생업소 중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숙박·목욕장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위생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부지역 점검대상 업소는 총 107개소로 숙박업 80개소, 목욕장업 27개소이며, 시는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점검반을 합동으로 구성하여 다음 달 8일까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숙박업소는 ▲매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해충 발생 등 객실·침구 등의 청결 여부 ▲숙박자 1인이 사용할 때마다 침구류와 수건 세탁 여부 ▲객실·욕실 수시 청소 및 적합한 도구 용도별 구분 사용 여부를 점검하며, 목욕장업은 ▲매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매일 1회 이상 수시 청소 등 청결 여부 ▲수건·가운 및 대여복 제공 시 세탁 여부를 점검한다.

숙박·목욕장업 영업주에게는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빈대정보집’을 빈대 발생 예방과 신속한 방제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사전 배부 완료했으며, 점검 기간 중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은 공중위생관리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다.

신길재 서부보건소장은 “공중위생업소에서 빈대 발생이 확인되면 물리적·화학적 방제를 병행하여 실시하며, 예방 활동으로는 빈대가 숨어 있는 공간 확인과 여행 중 빈대 경험이 있다면 여행용품을 철저히 소독해야 하고, 방바닥이나 침대에 짐을 보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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