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이종진 의원, 장애인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를 위한 정책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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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이종진 의원, 장애인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를 위한 정책제언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11.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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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상버스 구입비는 본 예산으로 편성하여 확보
이종진 위원장(국민의힘, 북구3)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위원장(국민의힘, 북구3)은 제317회 정례회‘5분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라는 주제로 정책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시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에 장애인들이 주위의 따가운 눈초리 없이 자연스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5분 발언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도입된 부산시 저상버스는 전체 시내버스의 34.7%를 차지하지만 타 광역지자체인 서울(62.7%), 대구(41.1%)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지적했다.

또한 저상버스 도입비용은 국시비 매칭사업으로 국비 확정분은 본 예산에 반영하여야 하나 매번 일부 사업비만 반영되고 부족분은 추경을 통해 확보됨에 따라 당해연도 저상버스 도입 목표량은 달성하지 못한 채 반복적으로 지연되고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이 의원은 부산시에는 일시적 휠체어이용자를 포함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수는 56,183명으로 시내버스에서 언제든지 휠체어 이용자가 발생될 수 있으나 이를 경험하지 못한 운수종사자가 많다는 것은 승차거부 또는 일반 승객들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시내버스를 기피한 것일 수 있다며, 시내버스 장애인 이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용환경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저상버스를 도입할 때에도 공급자 입장이 아닌 이용자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여야 하며, 광주광역시 사례와 같이 빅데이터를 통해 장애인 이용실태를 분석하여 저상버스를 배치해 줄 것을 부산시에 주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언제든 편리하게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질 수 있도록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역방송이나, 라디오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부산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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