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키위 ‘감황’, 부산 신세계백화점에서 달콤한 출발
상태바
국산키위 ‘감황’, 부산 신세계백화점에서 달콤한 출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1.06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감미로운 황제 ‘감황’ 키위, 경남브랜드 ‘이로로’ 상표 달고 첫 선
- 국산 키위, “당도 높고 색이 예뻐..” 소비자들 뜨거운 반응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진주에서 생산된 국산 골드키위 ‘감황’의 소비자 홍보를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에서 특판 행사를 가졌다.

감황 키위 전시
감황 키위 전시

이번에 진행된 ‘감황’ 키위 특판행사는 경상남도 명품 브랜드인 ‘이로로’ 상표를 달고 경남무역과 함께 추진했으며, 현장시식과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황’ 키위를 처음 맛본 소비자들은 “당도가 높다”, “색이 예쁘다”, “국산 키위가 이렇게 맛이 좋은 줄 몰랐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감황’ 키위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수입산 키위에 치우쳐진 소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황’은 2016년,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골드키위로써 과육은 진한 황색이며, 산미가 적고 당도는 후숙 후 18°Brix 까지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2021년부터 보급이 시작되어 현재, 경남, 제주, 전남 등 30ha 정도가 재배되고 있다.

감황 키위 전시
감황 키위 전시

최근 ‘감황’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최상우 연구사는 “국산 신품종 ‘감황’ 키위가 유통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생육기 재배기술 및 수확 후 관리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우수한 국내 품종들이 계속해서 육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