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총력
상태바
창원시, 소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총력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1.02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 럼피스킨병 예방백신 접종 실시
럼피스킨병 예방백신 접종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창원특례시는 국내에서 10.20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10.30일 관내 축산농가에서 첫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강화 및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에서는 한 축산농가에서 소 1마리에서 이상증상이 있다는 신고로 검역본부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동시에 시에서는 같이 사육중이던 소 29두에 대하여 신속하게 살처분처리했으며, 농가 주변과 마을에 대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농가와 마을입구에 통제초소를 2개소 설치하여 운영중이다.

또한 럼피스킨병 전염병 매개체인 흡혈곤충 박멸을 위해 보건소와 협업하여 공동방제단 4대와 보건소 방역차량 13대를 동원하여 축산농가 주변의 방역소독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전염병 발생에 따라 방역상황실을 재난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하고 있다.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예방백신이 10.31일 늦게 도착함에 따라 11.1일부터 창원에서 사육중인 408농가 11,916두에 대하여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예방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일차 접종에는 공수의, 축협, 도 동물위생시험소, 창원시수의사회, 검역본부, 공무원 등 5개반 27명이 접종에 참여하여 36.2%의 접종률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백신접종은 항체생성까지 3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강화와 신속한 럼피스킨병 예방 백신접종으로 축산농가의 재산권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