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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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콘퍼런스' 개최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10.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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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13:00 아동보호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심리치료 케이스 컨퍼런스' 개최
행사 포스터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27일 오후 1시부터 센터 대강당에서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학대피해아동 관련 실무자인 심리치료사, 상담원, 전담공무원, 전담경찰관 및 청소년 상담기관, 정신건강사업 담당자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거점 아동보호전문기관인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발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5명을 치료인력으로 구성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심리검사 및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 심리평가 및 치료 ▲아동 언어발달 기질검사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 ▲아동학대 대응인력교육(구.군, 경찰서) ▲아이사랑 부모교육 ▲치료인력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랑강화 교육 및 케이스 컨퍼런스 등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최윤경 교수가 '학대피해아동 자해/ 자살사고 다루기’라는 주제로 외상 초점 인지행동치료 기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후에는 ▲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소속 김영진 심리치료사의 피해아동 심리치료 사례발표와 ▲최윤경 교수의 집중 슈퍼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난도 사례에 대한 특강과 슈퍼비전을 통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응급상황 시 상황에 압도되지 않고 학대피해아동을 돌볼 수 있으며, 자해/자살사고의 학대피해아동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심리치료기법을 적용할 수 있다.

석정순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아동학대 관련 심리치료사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나눔으로써 심리치료 서비스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라며, “피해아동이 심각한 후유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심리치료사와 상담원 등 한 분, 한 분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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