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문화재 기증자 두암 김용두 선생 20주기 학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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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문화재 기증자 두암 김용두 선생 20주기 학술 세미나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0.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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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올해 11월 9일 문화재 기증자 두암 김용두(1922-2003) 선생 20주기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 강당에서 ‘두암 김용두 선생 기증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립진주박물관 전경
국립진주박물관 전경

두암 김용두 선생은 경상남도 사천 출신의 재일교포 사업가로 일본에 유출된 한국 문화재를 수집해 1997년ㆍ2000년ㆍ2001년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국립진주박물관에 보물 '소상팔경도'를 비롯한 문화재 164건 190점을 기증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문화재 기증으로 고국 문화 전통의 계승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던 두암 김용두 선생의 숭고한 뜻과 가치를 알리고자, 역사학·미술사학 연구자들이 두암 선생의 기증품을 심도 있게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학술 세미나는 고경희 전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재일동포의 한국 문화재 수집과 기증’(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등 5개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각 주제발표를 마치면 발표자들과 이수경(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5명의 토론자 간의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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