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142회 거창아카데미 성공리에 마쳐
상태바
거창군, 제142회 거창아카데미 성공리에 마쳐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3.10.23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하 작가, ‘스토리텔링의 마법-위기와 도전’ 주제로 강연
거창군, 제142회 거창아카데미 성공리에 마쳐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거창군은 지난 21일 거창문화센터에서 제142회 거창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인기도서 작가인 김영하씨를 초청해 300명이 넘는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 김영하 작가는 이날 “스토리텔링의 마법-위기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갈등과 위기로 가득한 이야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 능력을 높이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22회 만해문학상을 포함해 다수의 문학상을 받은 김영하 작가는,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소설집'오직 두 사람', 산문집'여행의 이유' 등의 작품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방송 인문 여행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깊이와 넓이를 아우르는 지식과 감성으로 두꺼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여한 군민 장00 씨는(53세) “책이나 유튜브로 만나던 유명 작가와 책 속의 내용을 특강과 질문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강연이 의미 깊었다.”라며 “강연을 통해 또 다른 학습 주제를 찾게 됐고, 지속해서 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는 거창군에 살아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아카데미’는 2006년 시작되어 그간 총 141회에 2만 명이 넘는 군민들이 참여했으며 문화, 예술, 건강, 교육, 경제, 교양 등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군민들의 견문과 지식을 넓혀주는 거창의 대표 인문 특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거창아카데미는 올해 2회 더 계획되어 있으며 △11월 15일 최진석 KAIST 석학 교수, △12월 20일 고명환 MBC코미디극 회장을 초청할 예정이다.

‘거창아카데미’는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구교육과 평생학습 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