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전통주의 대담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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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전통주의 대담한 도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0.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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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 ‘대담 15’, 경남의 으뜸 주(酒)로 선정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대표 강태욱)의 ‘대담 15’가 경남의 으뜸 주(酒)로 선정됐다.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의 ‘대담 15’가 경남의 으뜸 주(酒)로 선정됐다.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의 ‘대담 15’가 경남의 으뜸 주(酒)로 선정됐다.

사천시에 따르면 대밭고을의 ‘대담 15’는 경상남도에서 지난 9월 14일 열린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약·청주 부문의 으뜸 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지역 우수 전통주를 발굴·육성해 전통주 품질을 높이고 전통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4개 부문으로 나눠 품평회를 진행했는데, 서류 심사, 전문가 심사, 대중 평가 등을 거쳐 주종별 1점을 으뜸 주로 선정했다.

그리고, 으뜸 주 중 1점을 최고 으뜸 주로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청주 8개, 과실주 4개, 탁주 7개, 증류주 6개, 제품 등 총 25개의 전통주가 신청했다.

경상남도는 소비 촉진과 판로 확보를 위해 홍보비와 제품 포장재 사업비를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기획 판촉 행사, 전통 으뜸 주 소비 캠페인 추진, 공식 행사 때 건배주 활용 등에 이용할 예정이다.

으뜸 주로 선정된 ‘대담 15’는 대나무 잎을 원물 그대로 사용하여 밑술, 덧술 두 번을 더해 세 번을 숙성시킨 삼양주이다.

인공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오롯이 우리 쌀과 전통 누룩으로 빚고 대나무 고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내 전문가와 대중들에게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상남도는 11월 13일 경남농업인의 날 행사 때 으뜸 주로 선발된 ‘대담 15’에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강태욱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맛과 향이 더 뛰어난 전통주를 빚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우리 사천의 명실상부한 전통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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