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대표축제로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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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대표축제로 하나되다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10.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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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와 공예 콜라보 전시회 개최
김해시,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대표축제로 하나되다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유네스코 공예와 민속예술 창의도시인 김해시가 10월 20일 개막하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서 국내 미식 창의도시인 전주시와 예비 창의도시인 강릉시를 초청해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김해 분청도자기와 전주 비빔밥의 만남’행사는 10월 21일 토요일 오전11시 분청도자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미식 창의도시인 전주의 장인들이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김해의 도자기 그릇에 비빔밥을 담아 판매한다.

방문객 500인 한정 참가 가능하며, 1인당 2천원에 비빔밥 본고장의 맛을 체험하고 도자기 그릇도 챙겨갈 수 있는 실속있는 체험이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 예정이다.

또 하나의 교류사업인‘강릉커피 in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축제가 진행되는 10일 내내 강릉커피차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도시 강릉의 커피 시음 및 판매를 진행하며, 커피드립·드립백 만들기 체험행사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진한 커피향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분청도자전시판매관 2층 복합문화공간에서는 ‘김해-진주 공예 콜라보 창작커뮤니티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5월부터 공예와 민속예술 창의도시인 김해시와 진주시 작가 총 40명이 협업한 공예작품 40점을 전시하는 행사다.

다음 달에는 진주 전통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진주시에서 본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공예와 미식이 어우러지는 이번 교류사업을 통해 도시 간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와 우호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도자기와 커피, 비빔밥 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창의자산들을 매개로 활발한 네트워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15일 김해시는 김해도예협회와 함께 강릉시의 대표축제인 강릉커피축제 행사장(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김해와 분청도자기축제 홍보관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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