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감염병 차단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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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감염병 차단방역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0.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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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 지원 및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산농가 보호 및 시민 보건 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제2회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를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며,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으로 시민 보건 증진 및 감염병 차단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 11월 1 ~ 5일
진주시가 우엉·마의 시배지 인증을 위한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를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22일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이자 전국 우엉, 마 최대 생산 중심지인 지수면에 위치한 지수초등학교(옛 송정초교)에서 처음 열린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가 올해는 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동시에 열린다.

물 빠짐이 좋고 참흙이 적절히 섞인 진주시의 남강변은 품질이 좋은 우엉과 마가 생산되기 좋은 조건으로, 약 150년 전부터 고품질의 마가 생산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엉과 마는 진주시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진주에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약 30년 전부터 안동 등지에서도 마가 대규모로 재배되면서 진주 우엉ㆍ마의 인지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진주우엉ㆍ마 시배지 축제위원회에서 지난해부터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를 통해 진주 우엉ㆍ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진주시가 우엉ㆍ마의 시배지라는 점을 알리고자 행사를 열고 있다.

진주시 농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올해로 2회를 맞는 ‘진주 우엉ㆍ마 시배지 축제’를 통해 진주 우엉ㆍ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축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진주 우엉 마 홍보판매부스 전경
2022년 진주 우엉 마 홍보판매부스 전경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10월 31일까지 진행
진주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개 광견병 사전 예방으로 시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하반기 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하반기 예방접종은 읍면동 14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강아지 중 2023년 상반기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개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1년에 한 번 접종하면 되며, 지역별 접종은 읍면동 담당공무원과 공·수의사가 세부 일정을 정해 진행하므로 자세한 접종 일정은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동물병원을 방문하기 힘들어 동물 등록률이 저조한 농촌지역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해 개 광견병 예방접종기간 동안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를 병행해 진행한다.

진주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개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개에 물리면 사람에도 감염되는 질병으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는 없지만 사람과 동물의 공통전염병인 만큼 무료 예방접종기간에 빠짐없이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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