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 산양마을, 원예치료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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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제면 산양마을, 원예치료 프로그램 진행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3.09.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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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골 온봄공동체 사업 ‘내 마음의 봄’
거창군 고제면 산양마을, 원예치료 프로그램 진행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거창군 고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산양마을에서 2023년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림골 온봄공동체 사업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원예치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고제면 지사협이 추진하는 지역돌봄 특화사업 ‘사과꽃 피는 행복한 산양마을’은 지난 6월에 시작해 월 1회 마을 주민이 함께 조리하고 나눠 먹는 ‘행복을 나누는 마을곳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특히 웃음치료와 미술활동으로 구성된 ‘배움가득, 웃음가득’ 프로그램은 어르신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반려식물을 통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인 ‘내 마음의 봄’은 원예치료와 노인심리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반려식물과 마사지 오일을 만드는 체험을 하며 평소 농사를 지으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노년기 심리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과수 농사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다가오는 명절 준비로 휴식이 필요한 시기에 모두 모여 원예치료 교수님의 좋은 강의를 통해 예쁜 화분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정헌 지사협 공공위원장은 “사과 수확으로 바쁜 일정이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서로를 챙겨 주고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을 복지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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