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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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 성황리 열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9.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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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자전거동호인 500여명 참석, 그림 같은 해안도로 누벼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의 그림 같은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달렸던 '제5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이 지난 3일 오전, 노량 충렬사에서 열렸다.

'제5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이 지난 3일 오전, 노량 충렬사에서 열렸다.
'제5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이 지난 3일 오전, 노량 충렬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4년 만에 열린 순위 경쟁 없는 라이딩으로 전국 자전거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버스킹 공연 및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 개회식에 이어 군민과 관광객들의 박수와 응원 속에 제5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의 본격적인 라이딩이 시작됐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자전거 동호인들은 설천면 노량을 나서 삼동면 지족에 이르는 해안코스로 70km 구간을 달렸으며, 일반인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설천면 노량에서 모천마을 해안도로까지인 20km 구간에서 라이딩을 즐겼다.

남해군체육회 주최, 경남일보사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자전거 행렬이 수놓는 아름다운 해안도로 경치에 더해 푸른빛 남해바다 전경이 어우러져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5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이 지난 3일 오전, 노량 충렬사에서 열렸다.
'제5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이 지난 3일 오전, 노량 충렬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자전거 동호인은 “잘 정비된 해안도로 코스는 물론이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해 잊지 못할 행복한 라이딩이었다.”며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도 가족들과 종종 방문해 라이딩도 하고 관광도 즐겨야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우리군의 아름다운 해안도로와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즐기며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동시에 내년에는 더욱 아름다운 남해의 자연과 문화를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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