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터 건강 파트너, 거제에‘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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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터 건강 파트너, 거제에‘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생긴다
  • 이상규 기자
  • 승인 2023.09.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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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유치를 위해 예산 지원한 거제시와 대우병원이 협업한 적극행정의 결과
거제시청

[경남에나뉴스 이상규 기자] 거제시는 근로자들의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분소)와 직업트라우마센터가 생긴다고 밝혔다.

거제시와 대우병원은 산업보건 사각지대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4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대우병원이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센터를 공동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산업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가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 상담, 뇌심혈관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 상담, 작업환경 상담, 직무스트레스 예방 상담, 안전보건교육 등 다양한 산업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산업재해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근로자가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 증상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등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심리검사, 심리상담, 사후관리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는 거제시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고 대우병원이 운영하며 5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0월 개소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 중이며, 위치는 고현동 소재 서호빌딩 5층(거제중앙로 1865)이다. 개소 전까지는 사업장 노동자를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상담이나 교육이 필요한 사업장에서 근로자건강센터, 직업트라우마센터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센터가 산업보건 사각지대에 빠지기 쉬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지킴이로 역할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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