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혈액수급 안정을 위한 '제3회 직원 헌혈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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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혈액수급 안정을 위한 '제3회 직원 헌혈의 날' 개최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9.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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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혈액수급 위기에 대처하고, 공직자 솔선수범 통한 헌혈 기부문화 확산 선도
부산시청사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생명을 살리는 헌혈 바로 지금, 나부터!’, 부산시가 폭염으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앞장선다.

시는 오늘(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청, 시의회, 부산경찰청 직원 등이 대상이다.

이번 직원 헌혈의 날 행사는 폭염 등으로 하절기에 일어날 수 있는 혈액 수급 위기에 대처하고, 공직자가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헌혈 기부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최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완연한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했고 지난 4일 기준 부산지역의 전체 혈액보유량은 10.6일분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헌혈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할 수 없어(농축적혈구 35일, 혈소판 5일), 적정 혈액보유량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꾸준한 헌혈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그간 혈액 수급 위기마다 솔선수범해 헌혈에 동참해주신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헌혈의 날에도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우리시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헌혈 기부문화 확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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