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1534곳 2억 5850만원…농가경영 부담 경감·생산 기반 안정화 도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중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생산기반 안정을 위해 이달 중으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2억 5850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 대상은 하동군에 주소를 둔 농사용 전기(갑·을)사용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등 1534곳이며, 지원 기준은 2023년 1월∼3월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kwh당 12원이다.
다만 3개월(2023년 1~3월) 전기요금의 합이 6만원 미만인 자,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총 지원금액이 15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제외된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2022년 4월 이후 3차례에 걸쳐 큰 폭으로 인상됐다. 농사용 갑의 경우 kwh당 16.6원에서 32.3원으로 96.9%, 농사용 을은 34.2원에서 50.3원으로 47.1% 각각 인상됐다.
최치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이 생산비용 상승 및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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