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 '울산광역시 남성 육아휴직 참여 지원 조례안'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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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 '울산광역시 남성 육아휴직 참여 지원 조례안'발의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9.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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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률 높여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 환경 조성
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남성 육아휴직 참여를 지원하여 일·가정생활 양립 환경 및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남성 육아휴직 참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남성 육아휴직 참여에 필요한 여건 조성을 위해△지원계획 수립·시행 △지원사업 △장려금 지급대상과 지급중단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꺼리는 주요 이유는 휴직기간 동안의 경제적 문제, 경력단절, 육아·가사 등 남녀 역할에 관한 사회문화적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영해 위원장은 “울산은 2022년 출산률 0.8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저출산, 인구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성 육아휴직의 활성화가 저출산 문제의 주요해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월 환경복지위원회에서 국외연수차 방문한 스웨덴도 한국과 유사하게 저출생 문제를 겪었으나, 유급 육아휴직 480일 중 90일은 아빠가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해 가족 중심 출산 정책 및 일·육아 병행 제도 활성화를 통해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출산율을 제고하고 남성의 육아 참여도를 높여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과 양성평등 실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이영해 의원 외 1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 했으며, 오는 제241회 임시회 기간 중 환경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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