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학당 어르신들,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수상
상태바
고성학당 어르신들,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수상
  • 이상규 기자
  • 승인 2023.08.17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경자씨 작품 ‘작은 내 소원’ 전국 3위 수상 영예
고성학당 어르신들,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수상

[경남에나뉴스 이상규 기자] 고성군은 2023년 전국·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하일면 평촌학당 조경자씨 등 6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조경자(83, 하일면 평촌학당)씨의 ‘작은 내소원’이 하나은행장상(전국 3위) △송석연(81, 하이면 덕명학당)씨의 ‘뻐스’와 진필임(77, 하일면 수양학당)씨의 ‘처마 끝 제비’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김근숙(83, 고성읍 제일교회학당)씨의 ‘문해 내 인생의 빛’, 배수현(59, 늘배움학교)씨의 ‘나의 꽃을 피우고 싶다’, 김상금(79, 늘배움학교)씨의 ‘공부는 신기하다’ 등 3개 작품이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9월 20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 시화전 3위로 하나은행장상을 수상한 조경자 어르신은 “고성학당 문해 수업을 받으며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알게 되고, 처음 배우는 글로 만든 글짓기가 큰 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니 너무 큰 영광이다”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늦은 나이에도 배움에 열심인 어르신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공모를 통해 오감힐링에듀 사회적협동조합(대표 허은숙)을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관내 고성학당 2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초등학력 인정이 가능한 늘배움학교를 운영하며 초등 미학력 입학자 어르신 15명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