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평화문화제 개최
상태바
김해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평화문화제 개최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8.14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평화문화제 개최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김해시는 지난 11일 김해연지공원 조각공원에서 김해평화의소녀상기념회 주관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매년 8월14일)을 맞이한 시민평화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시는 김해연지공원에 세워진 ‘김해평화의 소녀상’을 중심으로 매년 기림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한 김해시민 150여명이 참석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피해자들이 겪었던 아픔을 기억하며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1부 ‘평화 소녀상 앞에서’라는 김유철 시인의 시낭독을 시작으로 2부에는 지역예술단체의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단체들의 ‘함께 평화’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시민 현장 발언 시간도 가졌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역사의 진실을 밝힌 할머님의 아름다운 용기를 잊지 않고 기억할 때 기림의 날이 의미를 갖는다”며, “다시는 과거의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