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금...8월 중순경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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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금...8월 중순경 지급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8.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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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농사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으로 가중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생산기반을 안정시키고자 8월 중순경에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의 일부를 지원한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천시에 따르면 농사용 전기요금은 2022년 4월 이후 3차례에 걸쳐 큰 폭으로 인상됐다. 농사용 갑의 경우 kwh당 16.6원에서 32.3원으로 96.9%, 농사용 을의 경우 34.2원에서 50.3원으로 47.1% 각각 인상됐다.

이에 사천시는 8월 중순경에 2023년 1~3월분 한전 부과 농사용 전기요금 평균단가(kwh)와 2022년 1~3월분 농사용 전기요금 평균단가 차이의 50%(12원/kwh)를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3개월(2023년 1~3월) 전기요금의 합이 6만원 미만인 자,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총지원금액이 1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제외된다.

지급 대상자는 사천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 등 총 506개소이며, 전기사용량은 1572만 2679kw/h, 총지원금은 1억 8300여만 원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문영춘 과장은 “농사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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