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홍성우 교육위원장, 삼동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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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홍성우 교육위원장, 삼동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 간담회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8.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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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변공원화 사업 등 제안
울산광역시의회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시의회 홍성우 의원(교육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김종훈 의원(산업건설 부위원장)과 삼동면 이장단, 삼동면 발전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 관계 공무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동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암댐 건설 이후 지난 50년간 개발제한 및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삼동면 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우 위원장은 서울주 지역 정주여건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암댐 수변공원화 사업’ 계획을 제시하면서 △대암댐 주변 둘레길 조성 △대암댐 연결다리(보행교) 및 (가칭)신격호기념관 등 공원 조성 △전망대 조성 △도수터널 주변 인공폭포 및 조명 설치 등 경관 조성 △옥수수, 밀밭단지 조성 및 지역특산품 판매장 설치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부대시설 조성 등 삼동면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정책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삼동면 이장협의회 및 발전협의회는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아무런 지원 없이 안개피해, 농작물 수확량 감소, 도수터널 소음 및 악취, 침수 피해 등을 감수해 왔다.”며 “사연댐과 대곡댐 등 타 댐지역 주민들처럼 형평성 있는 지원 및 상생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삼동면 지역발전을 위해 홍성우 위원장이 제안해주신 의견이 한 번에 이루어지진 못하더라도, 울산시와 울주군, 수자원공사가 협력하여 순차적으로 해결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수자원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원화 사업 △롯데 신격호회장 별장부지 공원화 사업 재추진 △신불산 케이블카와 연계한 삼동면 대암댐 관광코스 개발 등을 먼저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주군연합회는 “삼동면이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발전하기 위해 유동인구 및 체류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식당 및 카페거리 등이 조성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는 “답보상태에 있던 롯데 별장부지 수변공원화 사업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적극 추진하겠다.”며 또한 “오늘 제안해 주신 의견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시·군 관계부서에서는 “대암댐 주변 둘레길 조성 및 롯데 신격호별장 부지 개발 등은 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검토해 보겠다.”며 “KTX 울산역~삼동면 연결도로 개설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삼동면이 서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중심축이 되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의원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갖춰져야 삼동면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므로, 도자기체험·민속체험 등 문화예술촌 형성을 통해 삼동면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또한 “대암댐 인근 주민들이 소외받지 않게 하고 더 나은 삼동면이 될 수 있도록 홍성우 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홍성우 위원장은 “삼동면 주민들은 댐건설관리법상 댐 주변 개발제한 등 제한 사항으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테마별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대암댐 수변공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삼동면 주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의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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