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무인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 토요일까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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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무인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 토요일까지 연장 운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8.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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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홈페이지 첫 화면 좌측 ‘알려드립니다’ 배너 게시
창원특례시, 무인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 토요일까지 연장 운영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자 노동환경이 열악한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창원특례시가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를 토요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 성산구 상남동에 창원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개소했고, 금년 2월 이동노동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마산합포구 오동동 상가지역에 추가로 쉼터를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창원이동노동자 지원센터에서는 방문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산이동노동자 쉼터에는 얼음정수기를 비치해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동노동자’란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학습지 교사, 돌봄·요양·보육서비스, 보험설계사, 가전제품 설치·수리기사 등 고정 사업장 없이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창원특례시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마산이동노동자 쉼터를 8월 한 달간 토요일까지 연장 운영해 본 후 토요일 상시 개방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마산이동노동자 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창원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문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동노동자들이 몰라서 못가는 일이 없도록 창원시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지역 라이더유니온 등을 통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적극 알리고,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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