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중등 국어 교사 미래교육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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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중등 국어 교사 미래교육 역량 강화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7.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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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사례 중심 연수 진행
중등 국어 교사 미래교육 역량 강화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중등 국어교사의 수업과 평가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21일 다산홀에서 중등 국어교사 80명을 대상으로 ‘국어 교사 한 뼘 성장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수업 방법 개선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첫 강의는 ‘나의 책 읽기 수업’의 저자인 의정부 광동고 송승훈 교사가 ‘교사가 지치지 않는 독서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송 교사는 한 학기 한 권 책 읽기와 연계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돕는 독서교육 방법과 학생의 독서 특성에 맞춘 지도 방법, 독서 수행평가 방법에 대해 실제 사례 위주로 강의했다.

이어 서울 배명고 안용순 교사가 ‘크게 달라진 2022 개정 교육과정 매체 영역’을 안내하고 프로젝트 기반 매체 수업 사례를 학교급에 맞게 제시했다.

이화중 김혜영 교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글쓰기’,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를 활용한 국어 수업‧평가 설계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국어 수업으로 학생들이 문제해결력을 키우도록 개별 맞춤형 수업 방법도 제시됐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는 “요즘 학생들이 글 읽기를 힘들어하고, 글 속에서 상황 파악을 잘하지 못하거나 행간의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즐기면서 함께 읽는 독서교육 방법과 우리 학생의 문해력 향상을 돕는 국어 수업 방법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학생들의 배움이 삶 속에서 실천되고,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길러내도록 교원 대상 연수를 계속 운영해 더욱 잘 가르치고, 더욱 잘 배울 수 있는 수업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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