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주말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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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주말도 반납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7.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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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10건 국회차원 적극 지원 건의
울산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주말도 반납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시가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공략에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8일 서정욱 행정부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한데 이어 7월 22일 오후 4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중구 학산동에 위치한 박성민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해 국회차원의 적극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사업별 예산심의 과정에 울산시가 반드시 정부안에 반영되어야 하는 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의원사무실을 직접 찾아가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날 안효대 행정부시장은 핵심사업을 담당하는 경제산업실장, 미래전략본부장, 녹지정원국장 등과 함께 방문해 국비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적극 지원을 당부한다.

울산시가 이번 정부안에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려는 핵심사업은 신규사업으로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체계(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 산업기계 평가 기반(플랫폼) 구축사업, 청년창업 거점(허브)공간 조성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 석유화학단지 주변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사업, 도심형 정원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사업,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으로 8건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 영남권 국제(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건립,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2건도 건의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내년 세수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우리시 추진사업들이 미래 성장동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안이 결정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기재부의 예산 심의가 예정되어 있는 8월 말까지 수시로 기재부와 국회를 방문해 울산시 주요 국비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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