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살 암시 30대 6시간 대치 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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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자살 암시 30대 6시간 대치 끝 구조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7.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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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정신건강보건센터 응급대응 빛나
김해시 자살 암시 30대 6시간 대치 끝 구조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김해시는 지난 20일 경찰, 소방,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암시문자를 가족에게 보낸 30대 남성 A씨를 6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7분 가족에게 ‘나를 찾지 마라’등 자살암시문자를 보냈고 가족은 즉시 112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긴급 출동해 흉기로 자해, 자살 위험이 있는 A씨를 6시간 넘게 대치하며 끈질기게 설득해 안전을 확보한 후 상담과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연계했다. A씨는 직업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불규칙한 생활로 우울한 기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허목 김해시 보건소장은 자살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구축한 응급대응협의체의 유기적 대응이 이번 위기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분기별 간담회로 네트워크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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