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취약계층 폭염 예방대책 추진
상태바
창원시, 취약계층 폭염 예방대책 추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7.13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절기 취약계층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대응체계 구축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창원시는 오는 9월까지 ‘2023년 취약계층 폭염대비 보호대책’을 수립하여 온열질환에 취약한 계층 보호에 나섰다.

브리핑하는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
브리핑하는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

보호대책 주요 내용은 대책기간 중 상시 대비체계 유지, 읍면동 및 노인돌봄기관 취약노인 안부확인 강화, 무더위쉼터 지정 경로당 운영(냉방비 및 냉방기기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단축 운영, 노인가장세대 냉방비 지원(1800세대),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교육 실시 등을 통해 하절기 취약계층 건강관리 및 안전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6월 시·구청 담당공무원 및 협력기관인 경찰서, 소방서, 시립복지원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대비 노숙인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창원시립복지원 이전에 다른 예상 문제점 및 하절기 노인인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소방·경찰·의료기관 등 협력기관의 역할 및 협업사항을 안내했다.

창원시는 폭염 대비 거리 노숙인 찾아가는 상담소를 주 3회 운영하여 노숙인의 안전 확인, 생필품 지원, 사회보장급여 신청 등을 안내하고 협력기관과 함께 일제 아웃리치활동을 7월중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혹서기(7~8월)기간 동안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안전관리와 건강보호를 위해 활동시간을 단축 운용한다.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공익활동 참여자의 활동시간을 월 10시간 범위 안에서 단축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폭염이 예측되는 경우 낮 시간대(12:00~17:00)에 실외활동이 이루어지는 사업단의 활동시간을 사전에 조정하여 해당 시간대 활동을 자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오는 7월부터 ‘2023년 입소형 장기요양기관 내 공기순환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을 감염취약시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전염병의 집단 발생 및 사망자 발생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등 외부 공기의 오염물질을 걸러 유입함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장기요양기관 환기설비(공기순환기)’ 설치 지원사업을 3개년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16개소(노인요양시설 5개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2개소, 주야간보호 9개소) 65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 사업 추진으로 미세먼지 및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취약한 시설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창원시, 관계기관, 단체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하여 취약계층의 폭염피해가 발생하기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