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하절기 모기 성충 집중 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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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하절기 모기 성충 집중 방제 실시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3.07.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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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방역 소독 사업 박차
방역소독차량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창녕군은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로 말라리아·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등의 발생빈도 및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해 해충 박멸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관내 모기·파리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고려해 서식지 유충의 방제 작업을 동절기부터 시작했다. 7~10월에는 읍·면 방역기동반을 가동, 감염병 발생 취약지에 대한 성충방제 작업을 통해 감염병 발생 원인 제거 및 확산 방지에 노력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기와 냄새가 없고 잔류효과가 긴 친환경적 분무 소독 방식을 채택하여 주 3회 소독을 하는 등 살충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연기를 뿜어내는 연무 소독은 연막 형성으로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대기오염의 유발요인이 되고 있어 재난 발생지 등 제한적으로만 운용하고 있다.

아울러 읍·면 방역기동반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방역 사각지대 및 인구 밀집 지역의 모기서식지 등 해충 다발 지역 중심으로 방역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등 해충이 활발해지는 여름을 맞아 철저한 방역으로 건강한 창녕군 만들기에 힘쓰겠다”라며 “주민들도 집 주변 물이 고이는 곳을 정비하는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 중 일본뇌염은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따라서 해당 대상자는 시기에 맞춰 접종 바라며 기타문의는 창녕군보건소 접종실(530-62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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