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대구시의원, “중리 가스정압관리소 증축, 서구민에 고통 강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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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대구시의원, “중리 가스정압관리소 증축, 서구민에 고통 강요 안돼!”
  • 윤종근 기자
  • 승인 2023.06.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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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환경․산단재생에 문제, 대구시의 중재적 역할 촉구
김대현 대구시의원, “중리 가스정압관리소 증축, 서구민에 고통 강요 안돼!”

[경남에나뉴스 윤종근 기자]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은 6월 30일 제30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중리 정압관리소 증축이 안전, 환경,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등의 문제로 불가함을 주장하며, 해당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한다.

김대현 의원은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대구 열병합발전소 확장계획과 그에 따른 한국가스공사의 중리 정압관리소 증축 계획은 우리지역 균형발전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고압가스관은 극단적 사고의 가능성이 낮다 하더라도, 주민의 불안감이 커져 삶의 질이 떨어지고, 도심 한가운데로 지나가는 고압가스관으로 인해 향후 지역 개발이 어려워져 해당 지역은 결국 미래 발전가능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어, 김대현 의원은 “해당사업은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이라는 명칭과는 다르게 전혀 친환경적이지 않다”며, “해당사업이 진행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4배 가까이 증가해,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움직임에 대구시가 역행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김대현 의원은 “대구시의 서대구산단 관리기본계획에서는 가스 제조 및 배관공급업의 산단 입주를 제한하고 있어, 중리 정압관리소 증축은 시의 산단 재생사업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며, “특정 공기업이 자신의 수익 향상을 위해 우리 지역과 사전 합의도 없이 임의로 실시하고 변경하는 사업으로 인한 위험과 손실을 우리 지역 시민들이 감수하도록 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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