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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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6.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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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증가 등...학생 불균형 체형 문제 심각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은 23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사)대한체육밸런스협회 회장, 학부모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균형 체형 예방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비만 학생 비율은 2018년 14.4% 2022년에는 18.7% 증가했고, 과체중 학생의 비율은 2018년 10.6%에서 2022년 11.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읍․면지역의 과체중+비만 학생비율은 도시지역 학생들보다 초등학생 3.1%p, 중학생은 8.0%p, 고등학생은 3.6%p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척추이상의 경우는 2018년 1.06%이던 것이 2022년에는 2.20%로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체육밸런스협회 문양규 회장은 “척추측만증 환자의 44%가량이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고, 수술을 요하는 40도 이상의 중증 척추측만도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바른 자세와 바른 체형을 가질 수 있도록 체형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교육청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안대룡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학생들의 활동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스마트폰 등의 사용증가와 잘못된 자세로 장기간 앉아 학습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생들이 균형 잡힌 신체발달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도하고, 불균형 체형을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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