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공중화장실 안심거울 설치, 성범죄 ‘꼼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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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공중화장실 안심거울 설치, 성범죄 ‘꼼짝 마’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3.06.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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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뒤 사람 확인, 심리적 안정감 도모 및 범죄심리 사전 차단
점검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창녕군은 23일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 취약지역인 공중화장실에 안심거울 및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고 민·관·경 합동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에 나섰다.

이번 설치사업으로 젊음의 광장, 석빙고, 만옥정, 시외버스터미널, 창녕문화공원, 연지못 등 공중화장실 10개소에 안심거울 20개와 8개소에 안심스크린 34개를 설치했다.

안심거울은 화장실 출입구에 거울(반사경)을 부착해 보행자 뒤에 있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범죄심리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사이를 막아 불법 촬영 등 범죄행위를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더불어 군은 창녕경찰서,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와 함께 탐지 장비를 활용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공원 또는 시외버스터미널,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도 시행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안심거울·안심스크린 설치 등 성범죄 예방 사업을 확대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와 함께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사업 및 폭력근절 예방·홍보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특히 ‘위드유 지킴이단’을 운영해 매월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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