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활용 동네마당’ 3기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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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재활용 동네마당’ 3기 운영 개시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6.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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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요일 상관 없이 상시 배출 가능
김해시 ‘재활용 동네마당’ 3기 운영 개시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김해시는 상시 분리배출이 가능한 재활용 동네마당 3기를 설치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분리수거장이 설치되어 있는 공동주택에 비해 빌라·원룸·주택가 밀집지역이나 읍·면 농촌지역은 분리수거장 없이 문전수거 방식이나 별도의 임시 집하장소를 정해 분리배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분리배출이 잘 지켜지지 않거나 불법투기, 쓰레기 장기간 방치 등의 문제가 빈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재활용 동네마당은 투명페트병, 유색플라스틱, 유리병, 캔, 비닐류 같은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리해 요일에 상관없이 배출할 수 있는 거점 배출시설이다. 이 시설은 비가림막과 재활용품 수거함, 불법투기 감시 CCTV로 구성돼 불법투기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월 읍면동 대상 설치 희망지역을 접수받아 이용 주민 수, 접근성, 지면상태, 통행불편사항, 관리자 지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분리배출 취약지역 3개소(한림면 가산마을, 장유중앙광장, 내외동 소바우공원)를 선정해지난 5월 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3기 운영으로 주민호응도와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내년도 수요조사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로 올바른 분리배출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김해시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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