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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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보건소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6.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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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전신도심 1단계 구역 내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만 2500㎡ 규모
- 올해 7월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시 보건소 신청사 건립사업의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바탕, 주식회사건축사사무소 에프엘아키텍츠의 공동응모작인 ‘공중보건(空中保健)-마당에서 만나는 보건소’를 선정하고 19일 오전, 시상식 및 보고회를 가졌다.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경남도 시‧군 중 유일하게 보건소 단독 청사가 없는 진주시는 현재 경남도청 서부청사 내에 보건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 대유행과 인구노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보건사업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없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진주시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다양해지는 공공보건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673억 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신청사는 경남도청 서부청사 맞은편 진주 초전신도심 1단계 개발사업 구역 내 84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 2500㎡ 규모로 추진된다.

설계 공모에는 총 25개 업체가 작품을 접수했으며, 지난 1일 기술심사와 2일 본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포함해 최종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인 ‘공중보건(空中保健)-마당에서 만나는 보건소’는 마당의 활용성이 좋고 저층을 비워 주변 녹지의 흐름을 이어주는 열린 공원 개념의 보건소로 계획됐다. 2층의 공중정원이 주요 진료실로 접근할 수 있는 공중의 보건소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추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는 7월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후 12월에 착공,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보건소 신청사 건립을 통해 감염병 및 치매·정신건강 등 다양해지고 있는 보건행정 업무를 수용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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