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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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3.06.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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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고령화로 일손부족한 농촌에 도움
창녕군청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창녕군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으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창녕군에서 영농 종사가 가능하다. 우수 인력 파견을 위해 캄보디아와 창녕군은 사전교육과 입국 절차, 근무 여건 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 1천6백25만 명 중 27%에 달하는 438만 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통적인 농업국가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파견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이탈률이 가장 낮다. 캄보디아는 이번 농업 분야 협력체계 구축 및 교류로 선진 농업기술의 전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군은 작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262명의 라오스 근로자가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124개소의 농가에 배치됐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노동력 문제 타개를 위해 향후 몽골 등 다른 나라와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촌 인력을 공급해 농가 시름을 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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