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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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전수조사 실시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3.05.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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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세 이상 1인가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조사 진행
밀양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전수조사와 관련해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담당공무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밀양시는 25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만 50세 이상 1인가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1인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시는 발 빠른 특수시책으로 1인가구 전수조사를 추진해 고독사 및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민간위탁을 체결했으며, 협의회는 조사원 50여 명을 배정해 전화와 방문 조사로 기존 주민등록상의 1인가구뿐만 아니라 실제 1인가구 등 촘촘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를 통해 1인가구의 경제, 주거 등 기본현황과 사회관계망을 파악하고 고독사 위험군을 분류한 후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1:1 일촌맺기를 진행해 꾸준히 관리를 할 예정이고, 중·저위험군은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리된다. 그 외에도 인공지능 기계로 대상자 관리,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등과 긴급복지, 기초생활수급자, 사례관리 등 공적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김경란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생활실태 전수조사로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 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조사기간 동안 조사원의 전화나 방문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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