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김해시역도연맹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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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김해시역도연맹 업무협약 체결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5.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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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첫걸음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김해시역도연맹 업무협약 체결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23일 김해시역도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2020년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작년 경남스포츠과학센터 유치까지 스포츠 선수 지원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김해시역도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스포츠 선수 지원과 스포츠-의료 융복합 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는 김해시역도연맹 소속 선수 및 유소년 선수에 대한 재활이력관리 뿐만 아니라 재활 분야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역도 선수 맞춤형 전문 재활프로그램을 개발·검증·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연구개발된 스포츠-의료 융복합 제품에 대한 실증과 선수 측정 데이터를 양 기관이 공유함으로써 체계적인 선수 관리 및 빅데이터 구축에 적극 협조하기로 협의했다.

진흥원 재활기기 생체역학 측정실은 최첨단 측정·분석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물리치료학 박사)을 확보하고 있어 스포츠 재활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진흥원은 생체역학 데이터 (관절의 움직임, 근육의 상태 등)를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부상 선수의 재활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조기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부상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앨리트 선수 측정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스포츠 재활 의료기기 개발 등 스포츠-의료 융복합 산업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김해시역도연맹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남하키협회 등 다양한 스포츠 단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스포츠-의료 융복합 산업의 대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김해시역도연맹 이성일 회장은 “진흥원의 전문인력과 장비를 통해 체계적으로 선수를 관리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 정착의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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